오늘 한 일

Wrap-up 레포트 마무리

  • 팀원들과 함께 Wrap-up 레포트를 마무리했다.
  • 모델 선정 이유 부분과 개인 회고 부분을 마감 전까지 열심히 써서 냈다.

새로운 프로젝트

  • Data-Centric AI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.
  • 이름처럼 Model은 하나도 건들지 않고 (룰로 금지됨), Data만 고쳐서 좋은 성능을 뽑아내는 것이 목표다.
  • 근데 또 기본으로 주어진 훈련용 데이터셋이 엄청 적고 (테스트 데이터셋이 30000개인데, 훈련용 데이터셋이 2800개), 그 데이터는 또 noise가 엄청 끼거나 label이 의도적으로 다르게 되어 있다.
  • 수작업으로 직접 고치는 건 또 금지되어있어서 좋은 방법을 잘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.
  • 강의는 일단 10월 30일까지 다 보기로 했다. 오늘은 2강까지 봤다.

면접 아닌 면접

  • 사실 지금은 한창 Level 3부터 함께 할 팀원을 구하는 구인구팀 시즌이다.
  • 어떻게 팀을 구하지 고민하던 중에 오늘 어떤 캠퍼분께서 연락을 주셔서 혹시 본인의 팀과 대화 한 번 해보면 어떨지 면접(?) 제안을 주셨다.
    • 아마 어제 올렸던 삶의 지도와 지금까지 블로그에 써놨던 글들을 보신 것 같다. 아마 이 글도 보실지도??
  • 결과는 아쉽지만 불합격이었다 ㅠ. 연락이 늦어지길래 예상은 했지만… 아쉬운 건 어절 수 없는 것 같다.
  • 그래서 왜 떨어졌는지 내 나름대로 생각해보았다.
    1. 너무 팀에 대해 관심이 없어보였지 않았나
      • 사실 팀에 대해서 질문있냐고 여러 번 여쭤보셨는데, 내가 쓰잘데기 없는 것만 물어보고 뭔가 중요한 건 안 물어봐서 팀에 대해 관심이 없어보였지 않았나 생각한다.
        • (+) 지금보니까 내가 개인 소개에 “질문의 중요성을 알아요!” 이렇게 써놨네 ㅋㅋㅋㅋㅋ. 사실 몰랐나 보네요…
      • 원래 면접볼 때 마지막에 질문 있냐고 하는 거에 없다고 하면 떨어진다고 들었는데… 잠깐 까먹었다.
      • 그리고 너무 팀에 대한 사전조사를 못해서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가서 “이 X끼 뭐지?”하는 생각이 드셨을 것 같다.
    2. 주관이 없었다.
      • 실제로 나는 주관이 없다. (ㅋㅋㅋ큐ㅠㅠㅠㅠ)
      • 너무 이거 어떠세요 저거 어떠세요 라는 질문에 다 괜찮다고 말했다. 아마 너무 YES맨처럼 보이지 않았을까?
    3. 방향성이 좀 달랐다?
      • 이건 확신이 별로 안들긴 한데 내가 하고 싶다는 프로젝트가 그 팀에서 하고 싶다는 프로젝트랑 방향성이 좀 많이 다른 느낌이긴 했다.
      • 난 정말 뭘 하든 상관없었는데 (2번 이유로 연결된다.) 그게 좀 신경쓰이셨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?
      • 그리고 부캠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너무 개소리로 했나 싶기도 하고… 그치만 이게 나인걸 ㅠㅠ
    4. 꼭 이 팀이 아니어도 되지 않았다?
      • 아마 그 팀 분들께서는 정말 그 팀에 들어가고 싶은 분을 뽑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. 그니까 그 팀이 아니면 안되는 분들을?
      • 근데 나는 사전조사가 미흡한 만큼 관심이 없어보였을 것 같고 (1번 이유) 나도 사실 꼭 이 팀이라서 하고 싶다기 보다는 그냥 구인구팀의 스트레스를 빨리 털어버리고 싶었다는 게 좀 큰 것 같다.
      • 아마 내 마인드가 이랬으니 면접을 떨궈도 어쩔 수 없는 것 같다.
  • 일단 떨어지고 나니까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 해도 좀 센치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.
  • 그래도 나름…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. 오늘 정리하면서 내가 뭐가 부족한지 (실제로는 그 이유가 아니었어도) 피드백을 스스로 할 수 있었으니까… 오히려 럭키비키다…
  • 분위기 전환을 위해 그래도 좋았던 점을 이야기하면, 내가 쓰는 블로그가 그래도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.
    • 걍 별 생각없이 쓰는 일기장처럼 사용하고 있는데 양이 꽤 되니 성실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었다는 걸 처음 알았다.
    • 그리고 역시 알고리즘 문제 푼 거랑 학점 높은 거는 메리트인 것 같다. 그 얘기도 하시는 것 보니까?
  • 처음엔 슬펐는데 글로 쓰다보니까 좀 덜 슬픈 것 같다. 구인구팀데이때는 더 잘해봐야지.

다음에 할 일

  • 거의 면접 회고가 되어버린 것 같다 ㅋㅋ. 그치만 할 건 해야지…
  • 일단 30일까지 강의를 다 볼 생각인데, 30일은 구인구팀데이라 강의 집중하기는 힘들 것 같고 (노트북도 없음), 내일 최대한 많이 볼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.
  • 피어세션에는 함께 데이터셋을 좀 보는 느낌으로… 그리고 깃헙 레포지토리도 좀 템플릿 옮기고… 그런 거 하면 되지 않을까?

TMI

  • 10월 25일 스페셜 피어세션에서 만났던 근처 사시는 분과 수원역에서 식사를 했다…!
  • 정말 부캠 안 왔으면 절대 못했을 새로운 경험이 아니었나 생각한다. 나름대로 재밌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