들어가며
- 올해의 마지막날이다.
-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1월부터 12월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회고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.
- 근데 사실 뭐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서… 과거에 남긴 사진이나 메일 같은 기록들 위주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다.
1월
도쿄 여행
- 가장 큰 이벤트는 일본여행이었다.
- 작년 여름에 오사카를 한 번 갔었는데, 그때 같던 친구랑 올해 초에 도쿄도 갔다왔다.
- 기간은 꽤 길게 9박 10일로 잡고 갔었다. 예산은 거의 200만원 정도?
- 근데 가서 옷도 사고 피규어도 사고 했던 거에 비하면 꽤 적게 쓰지 않았나 싶다.
- 아이러니하게도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, 뭘 잘못 먹었는지 장염이 쎄게 와서 토하고 난리도 아니었던 것?
- 그거 말고는 특정 피규어 하나 때문에 아키하바라를 거의 4~5일 정도 방문했던 것이 있다.
- 처음에 보고 너무 비싸서 안샀는데, 자꾸 아른거려서 돌아오니 이미 팔리고 없었다….
- 근데 결국 일정상 마지막 방문하는 날에 피규어를 찾을 수 있었다! 그래서 참 행복했었다!
드럼
- 사진 확인해보니까 이때까지만 해도 드럼을 계속 치고 있었다.
- 요즘도 계속 드럼 마저 배우고 싶긴 한데… 시간내기 쉽지 않은 것 같다.
2월
SIGPL
- 일본여행 끝나자마자 거의 1~2일차이로 SIGPL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론 학회를 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.
- 당시에 연구실 인턴 중이었는데, 교수님께서 권유해주셔서 KAIST도 가볼겸 학회가 뭐하는지 궁금하다는 호기심도 채울겸 가보기로 했다.
- 대부분 석박사분들이 많으셨는데, 나처럼 인턴하고 계신 분들도 만나기도 하였다.
- 또한 다양한 연구주제를 접하기도 하였는데, 내가 다른 주제는 잘 몰라서 그런건지 몰라도 우리 연구실 주제가 제일 재밌는 것 같다고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.
- 아쉬운 점은 마지막날에 수강신청하느라 폐회식 못 갔던 거 정도?
SIGPL 마지막날
- 쓰다보니까 생각났는데 이 날 KAIST에서 박사를 하고 계신 P선배님네 집에 놀러갔었다.
- 맨날 언제 한번 가겠다고 말만 하다가… 좋은 기회가 되어서 이번에 진짜 갈 수 있었다.
- 가서 치킨먹으면서 선배님 연구주제 뭔지 들어보기도 하고, 앞으로 내 미래에 대한 고민상담도 하면서… 그렇게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.
- 부모님이 대전까지 내려와주셔서 당일 바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.
이세팝
- ‘이세돌팝업봤?‘이라는 팝업스토어에 갔었다.
- 일종의 편법을 통해 운좋게 예약해서 갈 수 있었다.
- 너무 자세히 말하면 씹덕같으니까 이쯤 마무리하겠다.
HEPC 출제위원장
- 그리고 영과일 회장님께서 HEPC를 올해 다시 개최하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출제를 맡게 되었다.
- 이번엔 경력을 좀 인정받아서 출제위원장이라는 멋져보이는 타이틀을 받게 되었다.
- 사실상 하는 일은 좀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 피드백을 좀 더 많이 주는 역할인 느낌
- 5월 대회였는데 1월부터 아이디어 받고 2월에 구체화하는 그런 느낌으로 진행되었다.
3월
개강
- 개강했다. 그리고 조기졸업을 신청했다.
- 그래도 3학년까지 전공을 많이 들어놔서 이번엔 좀 널널하게 들었다.
- 전공 11학점에 교양 6학점으로 총 17학점들었다.
- 졸업작품도 겨울방학동안 좀 해놔서 이때는 거의 다 완성되었던 느낌이었던 것 같다.
공채 준비
- 영과일 회장님께서 자소서를 쓰고 계시길래 뭔지 여쭤봤는데 여러 대기업에서 공채가 뜬 걸 그제서야 알 수 있었다.
- 이에 대한 내용은 삶의 지도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.
4월
학업최우수상 시상
- 올해부터 학업최우수상이라는 게 생겼다고 한다.
5월
6월
7월
8월